케이큐브벤처스, 베이비프렌즈에 6억원 공동 투자

엄마 위한 SNS 베이비프렌즈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디캠프 공동 투자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가 엄마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베이비프렌즈’에 6억원을 공동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투자는 케이큐브벤처스 외에 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지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함께 진행했다.

투자를 받은 베이비프렌즈는 지난해 출시해 엄마가 된 여성들이 새로운 사회관계망을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다. 기존 커뮤니티들이 육아 정보, 체험 이벤트, 물품 공동구매에 초점을 뒀다면 베이비프렌즈는 사용자 중심으로 마음에 맞는 엄마들끼리 소통하도록 연결하는 데 차이가 있다.

사용자 주변에서 비슷한 연령대의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를 연결해주고 실시간 대화를 지원해준다.


또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해 한 달에 한번 무료 포토북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베이비프렌즈는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류민희 베이비프렌즈 대표는 “지역경제의 주체가 되는 ‘엄마’라는 특정 사용자 집단을 위한 맞춤 커뮤니티를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해 나가고, 이를 토대로 생활협동조합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는 회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동욱 케이큐브벤처스 투자 팀장은 “베이비프렌즈는 서비스 초기부터 현재까지 철저히 타깃 사용자인 ‘엄마’ 중심의 사고와 기획, 실행을 통해 빠르게 성장해 오고 있는 서비스”라며 “임신 전후의 주부들이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불편함을 해결하고, 나아가 이들의 일상에 필요한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채워줄 수 있는 엄마들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베이비프렌즈 화면 이미지/사진제공=케이큐브벤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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