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워터프런트 2018년 10월 착공

내년 기본설계·실시설계 병행…2027년 완공 목표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호수와 수로로 연결하는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이 2018년 하반기 착공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민경욱(인천 연수을) 국회의원은 2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정 정책간담회, 유정복 인천시장 면담에서 조기 착공 필요성을 강조한 결과, 2018년 10월에 워터프런트 공사를 시작하기로 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합의됐다”고 밝혔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워터프런트 사업은 6,862억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 외곽 21km를 호수와 수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직사각형 형태로 연결되는 폭 60∼400m 물길의 총면적은 6.04㎢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18년 10월 착공을 위해 지난 3월 기본설계에 착수한 데 이어 내년에는 실시설계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워터프런트 사업이 인천시 재정난을 악화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반대하고 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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