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사전 예약해 탈 수 있는 13인승 승합택시가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은 25일부터 오전 5시~오후 10시 낮 시간대 승합택시를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승합택시란 11~13인승 승합자동차를 가지고 심야 이외 시간대에 완전 예약(1588-6446)으로 배차해 택시 영업을 하는 것이다.


이번 승합택시 운행은 현대차 쏠라티 12대와 벤츠 스프린터 5대로 시작한다.

구간요금은 쏠라티 차량 기준으로 서울 시내 편도요금이 15만원이고 서울 시내~인천공항 요금은 25만원이다. 대절요금은 10시간 150km(쏠라티 기준)일 경우 40만원이다.

결제는 카드와 현금 모두 가능하다. 운행지역은 서울 전역과 인천공항이다.

서비스 분야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공항 전용 서비스, 단체 골프투어, 소규모 단체관광 및 럭셔리 시티투어, 웨딩 서비스 등이다.

이번 승합택시는 지난 7월 말부터 야간 시간대에 운행되는 심야콜버스가 별도의 법 개정과 요금 신고 절차를 거쳐 낮 시간대에 운행되는 것이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