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측 “늘품체조·차움·어머니 AD카드, 모두 오해일 뿐”
손연재 측이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1, 2차에 걸쳐 해명했다.
손연재의 소속사 갤럭시아SM은 21일 1차 해명을 통해 “최근 언론에 손연재 선수와 관련된 갖가지 억측성 기사가 양산되고 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몇 가지 핵심적인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대한체조협회와 문체부로부터 대통령과 장관이 참석하는 국가적 체조행사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조선수로서 선의를 가지고 체조 보급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참석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차움의원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운동선수는 대개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산다. 손연재 역시 고질적인 건강문제로 국내에 체류할 때마다 차움뿐 아니라 유명 재활병원과 한방병원 등 여러 의료기관을 찾았다”며 “차움에는 2014년 초부터 건강검진과 체조선수에게 이상적인 식단구성에 대한 도움을 받고자 방문했고 검진, 약처방, 치료비를 정상적으로 수납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체육대상에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손연재 선수는 2016년 2월 대한체육회에서 시상하는 체육대상을 수상했다”며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3개(개인종합, 후프, 볼), 은메달 2개(곤봉, 리본)을 획득하고, 제7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대상 수상 후보로서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쳤고 대한체육회의 선정에 따라 수상을 하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2차 해명을 통해 손연재 선수 어머니가 AD카드를 특혜로 발급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 “손연재 선수 어머니가 당시 소지했던 AD 카드는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SBS에 할당된 몫으로 SBS가 손연재 선수의 메달 획득에 대비해 경기장 안팎에서 어머니의 방송 출연 및 밀착 취재를 목적으로 지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손연재 선수가 차움의원에 떡을 돌린 부분에 대해서도 “손연재 선수가 차움에 떡을 돌린 부분에 대해서도 갖은 억측이 나오고 있는바 이는 아시아 선수권 3연패를 달성한 뒤 당시 대한체조협회와 후원사, 의료기관, 지인들에게 일괄적으로 감사의 뜻을 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