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뒤로한 힐러리의 일상은?…가족과 서점 나들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 선거 결과가 발표된 다음날인 10일(현지시간) 뉴욕주 채퍼콰에 있는 산책로에 남편과 올랐다가 우연히 마주친 여성 지지자와 사진을 찍었다. /마고 거스터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미 최초의 여성 대통령 문턱에서 아깝게 좌절한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후보가 패배를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클린턴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 웨스털리에 있는 한 서점에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딸 첼시와 사위, 손주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서점에서 책 쇼핑을 했으며 서점에 들른 지역 주민들과 악수하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는 대선 일주일 후인 지난 16일 워싱턴에서 열린 아동보호기금 행사에서 “지난 한 주간 그냥 좋은 책 한 권과 우리 개들을 낀 채 집 밖에 나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 순간도 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선거 결과가 발표된 다음날인 10일에는 뉴욕주 채퍼콰에 있는 산책로에 빌 클린턴과 함께 올랐다가 우연히 마주친 여성 지지자와 사진을 찍기도 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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