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여파로 엔화 강세 ‘1달러=110엔대’



일본 엔화가 후쿠시마의 지진 여파로 강세를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8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04% 하락한 110.88엔을 기록 하고 있다.


달러 대비 엔화 값이 그만큼 올랐다는 뜻으로, 간밤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6개월 만에 최고인 111.36엔까지 오른 데 비하면 낙폭이 훨씬 크다. 엔화의 강세원인으로 대지진 공포로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급증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21일 엔화 환율은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해 지난 18일에 비해 0.15엔 올라간 1달러=110.75~110.85엔으로 거래가 마무리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 반등했다. 오전 8시55분 시점에 1유로=117.70~117.74엔으로 전일보다 0.21엔 올랐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