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한국 기업이 개도국에서 민자방식으로 처음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요르단 암만으로부터 남쪽으로 150㎞ 떨어진 푸제이즈 지역에 3.3MW급 풍력터빈 27기가 있는 풍력발전소를 건설해 20년간 소유·운영하는 것이다. 발전소는 2018년 10월 완공 예정으로, 수은은 공사가 완료된 이후 18년간 6개월마다 원금을 분할 상환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돌려받는다.
수은은 “6년간 사업 수주와 개발단계에서 사업주인 한전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장기대출을 지원한 대표적 사례”라며 “추가로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수주할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