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3시 강남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드라마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이하 도깨비)’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공유가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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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한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천만 배우라는 호칭을 얻을 만큼 영화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빅’ 이후 4년 만에 드라마출연일 만큼 좀처럼 드라마에서 공유의 얼굴을 볼 기회가 없었다.
공유는 이에 대해 “대부분 방영을 시작하게 되면 시간의 제약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쫓기면서 촬영하게 되고, 놓치는 부분이 많아져서 그것이 드라마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하며, “최선의 컨디션으로 최상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도깨비’는 판타지라는 장르이니만큼 배우로서도 소화해야 할 부분이 많다. 공유 역시 CG에 대해 언급하며 고충을 토로했다. “드라마를 찍기 시작하고 나서야 이 작품이 이렇게 스케일이 큰 작품이라는 걸 알았다.”고 언급한 공유는 “CG가 많다보니 짧은 장면을 촬영해도 오랜 시간 공을 들여야 한다. 그 어려운 장면들을 잘 구현해 내시는 것을 보고 처음에 가진 부담이 없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깨비’는 오는 12월 2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에 tvN을 통해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