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왕노이 가스압축플랜트 현장 위치도./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2010년에 완공한 PTT社 GSP-6 가스 플랜트 전경./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태국에서 총 1,300억원 규모의 가스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태국 최대 에너지 국영회사인 PTT사(社)로부터 왕노이 가스압축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018년 완공 예정인 이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설계와 조달, 시공을 모두 맡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 한국 본사와 태국 현지 법인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고, 수주 금액은 각각 890억원과 410억원씩이다.
태국 정부가 자국 내 가스 공급량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수도 방콕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왕노이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16MW급 가스터빈 콤프레서 3기로 구성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태국 PTT로부터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16번째로, 양사는 지난 1991년부터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 건설 등으로 인연을 맺어왔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