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최재경 민정수석과 기념촬영 / 연합뉴스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23일 조선일보는 김 장관과 최 수석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대통령이 형사 사건 피의자로 입건되고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거부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하루 전 오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김 장관과 최 수석은 이날 오후 열린 국무회의에서 특검법이 의결된 직후 사의를 표명했고 박 대통령은 현재 사표 수리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재경 수석은 지난달 30일 신임 민정수석에 내정돼 지난 18일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임명장 ‘잉크’도 마르기 전 사퇴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