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림미술관
‘선데이 라이브(SUNDAY LIVE)’는 대림미술관의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이라는 비전 아래 대중들이 쉽고 친근하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다. 특히, 일상에 지친 성인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한 주의 마무리와 시작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매월 한 번의 일요일에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콘서트, 마켓, 이벤트 등의 다양한 구성으로 전시 감상과 더불어 보다 깊이 있고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 10월 16일 첫 번째 ‘선데이 라이브’에서는 가을의 낭만을 즐기고픈 이들을 위한 재즈콘서트와 북마켓을 선보여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는 따뜻한 시간을 선사했다.
두 번째 ‘선데이 라이브’는 오는 27일, 서로 다른 매력의 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콘서트와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1회차에는 거침없는 사운드로 쾌감을 선사할 4인조 밴드 ‘빅베이비드라이버 트리오’의 무대를 선보이고, 2회차에는 아름답고 투명한 사운드로 날 선 감정을 노래하는 ‘김사월X김해원’ 듀오의 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특히 11월에 갓 발매한 ‘김사월X김해원’ 듀오의 새 싱글 ‘허니베이비’를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닉 나이트 사진전과 연계된 나만의 닉 나이트 핀버튼 만들기, 실크스크린 기법을 활용한 핸드메이드 체험 활동과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참가자 모두에게 프리미엄 진 ‘봄베이 사파이어’의 칵테일이 제공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대림미술관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파크 사이트를 통해 티켓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또한 사전 예매 잔여분에 한해 프로그램 당일 현장 구매를 할 수 있다.
한편, 대림미술관은 오는 2017년 3월 26일까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포토그래퍼 닉 나이트의 전시‘닉 나이트 사진전-거침없이, 아름답게’(NICK KNIGHT: IMAGE)를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 닉 나이트는 사진과 디지털 그래픽 기술의 결합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시도한 1세대 작가로 스스로를 이미지-메이커(Image-Maker)라 칭하며 다큐멘터리부터 패션사진, 디지털 필름에 이르는 넓은 스펙트럼에서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해 온 인물이다. 이번 전시는 닉 나이트의 사진과 영상 인스톨레이션을 포함한 110여 점의 대표 작품들을 통해, 삶의 가치와 아름다움에 대한 통념을 끊임없이 깨트려온 그의 예술적이고 전위적인 시도들을 조명한다. 닉 나이트의 작품 속에 담긴 그의 독창적인 시선과 강렬한 메시지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만의 시선을 세상에 거침없이 표현할 수 있는 용기를 전해줄 것이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