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차태현, 15년 만에 깜짝 재회…“기가 쎄다 못해 엽기적”

전지현 차태현, 15년 만에 깜짝 재회…“기가 쎄다 못해 엽기적”


배우 차태현이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전지현과 재회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사기꾼 차태현이 인어 심청(전지현 분)에게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청은 허준재(이민호 분)을 쫓다가 길을 잃었다.

그 순간 차태현이 등장해 심청에게 “조상님이 울고 계시네. 조상님이 땅 속에서 울고 계셔”라고 말을 건네며 접근했다.

이어 차태현은 “저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고 수행자”라며 “수행자들은 다 보인다”고 말했고 심청은 흥미가 있다는 듯이 “뭐가 보여요?”라고 물었다.


이에 차태현은 “아가씨는 조상 복이 없는데 코가 액운을 막아주고 있다”며 “그런데 간당간당해 암만 코가 좋아도 조상 복이 없어”라고 말했다.

이에 심청은 “조상님이 뭐에요?”라며 물었고, 차태현은 “당신을 낳게 해준 조상의 조상”이라고 설명했다.

차태현은 “조상님께 공을 너무 안 들였네”라며 바닥에 ‘공’이란 글자를 쓰더니 “공을 거꾸로 보면 운이잖아. 운이 없다는 거야”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했다.

이어 차태현은 심청이 자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자 “기가 쎄시네. 쎄다 못해 엽기적이셔”라며 “일단은 주차장으로 가세요. 저희 봉고가 대기 중이에요”라며 심청을 끌고 가려고 했다.

하지만 그 순간 허준재가 등장해 심청을 차태현의 사기에서 구해냈다.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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