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왼쪽 두번째) 중소기업청장이 26일 사천 항공부품 수출중소기업인 샘코를 방문해 공장 시설 등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중소기업청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26일 진주·사천 지역을 돌며 수출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주 청장은 이날 경남 사천시에 있는 ㈜샘코를 방문해 공장시설 등을 살펴본 뒤 수출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 지원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샘코는 지난 2002년 설립된 항공기 도어 생산 기업으로, 세계 주요 항공기 제작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직이착륙 무인기 드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회사다.
주 청장은 “사천 지역은 최근 항공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유망한 항공우주산업분야의 중소·중견기업들이 속속 배출되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이 경제의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출과 기술개발 역량 제고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주 청장은 이어 진주에 있는 아미코젠을 방문해 교수창업으로 시작해 바이오 기업으로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성공 스토리와 오는 2020년까지 세계적 바이오 제품을 5개 이상 개발하겠다는 회사의 비전 등을 청취했다.
주 청장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출확대와 고용증대에 노력해 달라”고 요청하고 “앞으로도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담아 맞춤형 지원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