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김민희 올까? 레드카펫 앞두고 관심 집중

‘아가씨’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김민희의 참석여부를 두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희는 25일(금)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37회 ‘청룡영화상’에 ‘굿바이 싱글’의 김혜수, ‘덕혜옹주’의 손예진, ‘죽여주는 여자’의 윤여정, ‘최악의 하루’의 한예리와 여우주연상을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시상식 후보에 오르면 참석하는게 관례지만 최근 홍상수 감독과의 구설수에 오른 김민희의 참석 여부가 아직 전해지지 않아 영화계는 물론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희는 지난 8월 충북 제천에서 열린 ‘디렉터스컷 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지만 끝내 시상식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아가씨’에서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후견인 이모부(조진웅)의 엄격한 보호 아래 살아가는 귀족 아가씨로 등장한 그녀는 사기와 탐욕이 난무하는 틀을 깨고 자유를 찾는 과정을 통해 놀라운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디렉터스컷 어워드’는 물론 ‘청룡영화상’에서도 여우주연상이 유력한 만큼 그녀가 참석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다.

한편 37회 ‘청룡영화상’은 25일(금) 오후 7시 55분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최상진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