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25일 부산도시가스와 천연가스 수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가스공사는 2017년부터 20년간 약 20조, 연간 약 100만 톤의 천연가스를 부산도시가스에 공급하고, 부산도시가스는 부산시 공급권역내 약 128만 수요처에 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한국가스공사와 부산도시가스는 지난 1996년 12월에 20년간 천연가스 수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은 오는 12월31일 종료되는 계약에 대한 갱신계약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기존 계약과 동일하게 20년 장기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양사는 안정적인 수요처와 가스 공급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국내 천연가스 수급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스공사가 작년 부산도시가스에 판매한 천연가스는 100만 톤으로 이는 가스공사 도시가스 판매물량의 5.9%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