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96포인트(0.36%) 상승한 19,152.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63포인트(0.39%) 높은 2,213.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에 18.24포인트(0.34%) 오른 5,398.92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지수는 마감 가격 기준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으며 나스닥 지수를 포함해 3대 주요 지수는 이번 주에만 3번 동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을 맞아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를 강하게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업종이 1.4% 상승해 가장 큰 오름폭을 나타냈다. 통신업종도 1% 넘게 올랐다. 이외에 기술과 부동산, 소재, 산업, 헬스케어, 금융, 소비 등 에너지를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뉴욕증시는 정책에 대한 기대로 수차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호조를 보였다.
여기에 소매업체들의 연간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쇼핑 시즌까지 다가오면서 증시 추가 상승 기대도 높아졌다.
전미소매업협회(NRF)는 올해 연휴 판매가 전년 대비 3.6% 증가한 6천558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 10월 상품수지 적자는 큰 폭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10월 상품수지 적자가 전월 대비 9.6% 증가한 620억달러(계절조정치)라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90달러와 이코노데이 조사치인 597억달러 대비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11월 미국의 서비스업 활동은 전달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지난 12개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는 11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전월 54.8 대비 소폭 하락한 54.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