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지난 달 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5만8,000여 가구로 9월보다 4.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토교통부는 10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 달(60,700가구) 보다 4.9%(2,991가구) 감소한 5만7,709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들어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은 △7월 6만3,127가구 △8월 6만2,562가구 △9월 6만700가구 △10월 5만7,709가구로 꾸준히 줄고 있는 추세다.
지역별로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 물량은 17,707가구로, 전 달(1만9,021가구) 대비 6.9%(1,314가구) 줄었다. 같은 기간 지방은 4만1,679가구에서 4만2가구로 4.0%(1,677가구)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9월(8,092가구) 대비 502가구 감소한 7,590가구, 전용 85㎡ 이하는 9월(5만2,608가구) 보다 2,489가구 줄어든 5만119가구로 나타났다.
한편,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0월 말 기준 1만879가구로 9월(1만,738가구) 보다 1.3%(141가구) 증가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