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실적쇼크·해외수주지연에 목표가 하향 - SK

LIG넥스원(079550), 실적쇼크·해외수주지연에 목표가 하향 - SK

최근 LIG넥스원이 예상치를 밑도는 부진한 성적을 내면서 증권가 기대치도 낮아지고 있다.


SK증권은 28일 LIG넥스원에 대해 “3·4분기 실적 쇼크와 해외수주 지연, 정책 불확실성 확대로 목표가를 하향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현궁 등 유도무기 해이 수주가 지연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3·4분기와 같은 실적 쇼크는 없겠지만 4·4분기 수익성도 연구개발비 확대 ,일부 사업 일정 지연으로 기대치를 하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증권은 4·4분기 LIG넥스원의 예상 매출액을 6,432억원, 영업이익 351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현대전에서의 유도 무기 중요성 증가, 양산확대에 따른 실적개선, 해외 수출 증가 가능성은 여전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주력부문인 유도무기 전력 증강 기조가 변화된 것이 없고, 해외수주도 일종의 지연성격이 짙어 2017년에는 수주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중장기적 기대감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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