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도 물량으로 2만7,000여상자를 선적했으며 이르면 내달 중순부터 미국 서부지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은 지난 8월 출시된 제품으로 ‘짜왕’ ‘맛짬뽕’ 등 다른 제품에 비해 짧은 국내 출시 4개월 만에 해외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농심 관계자들은 “사전 시장조사 결과 미국 소비자들이 한식을 기반으로 한 부대찌개라면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기 선적에 들어간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으로 미국 내 한국 라면 인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심은 내년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의 해외 매출 목표치를 500만달러로 정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호주와 동남아에 진출하고 유럽으로도 판매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