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철 SK텔레콤 PR실장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넘어 사람과 사물, 그리고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은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지금 우리의 삶 속에 실재하는 생활의 한 부분이 되어가고 있다.이러한 생활의 변화는 우리 사회의 근간을 바꿔놓았다. 이전 같으면 전혀 관계없었던 두 대상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만나 시너지를 발휘하고, 이제껏 풀지 못했던 일상의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등 소비자의 생활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나가는 모습은 ‘연결’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동시에 ‘연결’이라는 가치에 대해 또 다른 의문을 떨칠 수 없었다. 마음만 먹으면 세상 모든 것과 연결될 수 있는 이 시대에 우리는 과연 다른 누군가와 얼마나 진심으로 연결되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었다. SK텔레콤은 사람과 사람 사이 ‘진정한 연결’(Real Connectivity)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었다. 또한 그것을 대중과 공유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다.
초연결 사회로의 진입을 향해 노력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우리가 가진 ‘연결의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에 없던 기회를 제공하고, 행복과 기쁨을 공유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러한 배경에서 SK텔레콤은 지난해를 시작으로 ‘연결이 가진 무한한 능력’을 보여주는 ‘연결의 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수상작 광고 이미지
이번에 서울경제신문으로부터 기업PR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연결 그것은 해결’ 편 광고는 연결의 시대에 대한 SK텔레콤의 의지와 비전을 잘 담고 있다. 사람과 동물, 가전제품 등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대상들을 라인 드로잉으로 연결하여 세상의 모든 것을 연결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는 물론, ‘연결’이 가진 무한한 능력을 통해 삶의 기쁨으로까지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이번 ‘연결 그것은 해결’캠페인에 앞서 SK텔레콤이 펼쳐온 연결의 힘 캠페인도 주목을 받았다. 첫 캠페인은 지난해 5월 진행한 ‘연결의 무전여행’ 프로젝트다. 여행에 필요한 경비나 이동수단 없이 오로지 사람간 진심의 연결만으로 어디까지, 얼마나 오래 여행할 수 있을지를 실험해보고자 한 것이다. 올해 9월에는 네 번째 작품인 ‘시각장애인 스키’편을 통해 시각장애인 알파인스키 부문 국가대표인 양재림 선수와 가이드 러너(guide runner) 고운소리 선수의 아름다운 파트너십을 조명했다. 경기장의 깃대조차 잘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 선수가 오직 가이드 러너의 목소리만 믿고 시속 100㎞에 가까운 속도로 달린다는 내용이다. 온라인을 통한 ‘참여형 캠페인’으로 고객 여러분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국내외 광고제에서도 저희 회사의 캠페인은 호평받았다. 지난 9월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 이달의 한국광고총연합회 주최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저희 회사가 지난 30여 년간 그 누구보다 더 빠른 연결, 더 넓은 연결의 세계를 만들어 온 것처럼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초연결 사회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더 노력하겠다. 연결을 통해 더 많은 가능성이 실현되고 사람들 누구나 그 가치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혁신과 동행의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끝으로 저희 SK텔레콤에 수상의 영광을 주신 서울경제신문 관계자 여러분과 광고대상 심사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