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2016 대한민국 ICT 융합기술 쇼’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박람회는 최근 사물인터넷(IoT)의 확산과 ICT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스마트한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K-ICTS‘란 주제로 열린다. 경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홈, 모바일/드론, 3D프린터/Display 등 105개사 378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IoT와 ICT 관련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또 스마트공장 추진방향과 해외구축 사례 및 동향, 클라우드 시스템의 구축 필요성 등 ICT 기술 세미나와 일반 참관객의 관심과 흥미를 끌기 위한 드론대회도 열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제조업 중심의 산업에 IoT와 ICT기술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의 기틀을 마련하고 제조업 혁신을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계산업 중심의 경남 제조업을 모바일·소셜·클라우드·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신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 제조업으로 변화하는 새로운 산업 모델의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지역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제해식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경남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ICT 관련 종합 전시회”라며 “앞으로 경남을 비롯한 대한민국 ICT 관련 기업의 정보교류와 첨단 기술 시연의 장으로서 전시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