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승환이 데뷔 앨범으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퍼펙트 올킬한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전 정승환은 소속사 안테나를 통해 “새벽에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여기저기서 많은 분이 축하 인사를 보내주셨더라 아직까지 데뷔하고 제 이름을 내건 음반이 나오고 제 목소리를 많은 분이 들어주시게 된 상황도 굉장히 신기하고 믿어지지 않는데, 순위에 오르고 하는 것들 역시 실감이 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승환은 “그저 감사하다는 말씀밖엔 드릴 수가 없을 것 같다. 아직은 많은 분이 들으시기에 제가 어떤 좋은 것을 가졌는지 잘 알지 못해서 헤매는 날들이 많지만, 그저 주어진 과정을 열심히 걸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승환은 “앨범 나오기 전에도 결과에 대해서는 내 몫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그건 들어주는 분들의 몫이다. 다만 정말 열심히, 모두 마음을 다해서 데뷔 음반을 함께 해주신 분들께 좀 더 기쁘게 기분 좋게 감사하다고 거듭 전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했다.

“(유)희열 형님과 안테나 식구들, 그리고 작곡가 형님들 모두 모두 감사하다. 많은 분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이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정승환은 전했다.

한편, 정승환은 이날 0시 데뷔 음반 ‘목소리’를 정식 발표하였다. 앨범 타이틀 곡 ‘이 바보야’는 이날 오전 멜론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엠넷닷컴 벅스 소리바다 몽키3 등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8곳의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에서 준우승을 거머쥔 뒤 뮤지션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에 둥지를 튼 정승환이 정식 데뷔 앨범부터 가요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