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6일 오후 경기장 천장에 달려있던 전광판을 내리는 과정에서 와이어가 풀리면서 일어났다. 테스트 이벤트에 대비, 영상·자막·음향을 함께 출력하게 하는 작업을 위해 전광판을 내리다가 사고가 난 것이다. 링크의 얼음이 파손됐지만 내부의 냉각 파이프에는 이상이 없어 다음 달 16일로 예정된 쇼트트랙 테스트 이벤트(사전점검 대회)는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다는 게 조직위 설명이다.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는 지난 18~20일 테스트 이벤트에 앞선 트레이닝 이벤트로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가 열렸던 곳이다. 현재 공정률은 95%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