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태를 지켜보던 입시생은 물론 학부모들은 부정입학 논란에 분통을 터트렸다. 정 씨는 이대 특혜 입학을 비롯해 고등학교 시절에도 부적절한 특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고 승마대회 편파판정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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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경북 상주에서 열린 ‘한국마사회컵 전국승마대회’에서 정유라 씨가 준우승하자 시합직후 이례적으로 경찰이 심판들을 조사하는 일이 발생한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과정에서도 심판을 매수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제작진의 취재결과 승마협회에서는 정 씨에게 온갖 특혜 제공은 물론 심판 매수로 편파판정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 승마심판은 정 씨는 대학 입학 과정에서도 온갖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부처 감사결과 정 씨는 고등학생 3학년 시절 학교에 나온 날은 17일에 불과했으나 우수 교과상을 받는 등 부적절한 특혜가 확인됐다.
또한 이대는 몇 년 전부터 정 씨의 입학을 위해 치밀하게 학칙을 바꾸는 등 총장까지 나서 정 씨의 입학을 도운 것으로 밝혀졌다. 정 씨와 함께 운동했던 승마 선수는 “(정유라가) 스카이 대학 아니면 이대 가고 싶다, 간다.. 이런 식으로 얘길 했는데..니가 어떻게 가나 했는데..저희가 알았던 거 보다 더 대단했던 친구였더라고요” 라고 밝혔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