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허의 명칭은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포함하는 인터루킨-8 또는 지알오-알파 발현 세포가 관련된 질병의 진단,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이다. 메디포스트는 실험을 통해 뇌종양이 인터루킨-8 등 단백질을 발현한다는 사실을 밝혔고 이 물질을 잘 찾아갈 수 있게 하는 줄기세포 조성물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줄기세포가 본래 병변을 탐색·추적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응용한 것이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기술을 뇌신경계 질환 치료 물질의 운반체(vehicle)로 활용하면 약품의 유효성과 투여 편의성 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뇌종양과 알츠하이머형 치매 등 뇌신경계 질환 예방 및 치료·진단 등에 두루 적용할 수 있다.
회사는 앞서 중국뿐 아니라 우리나라·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스위스·싱가포르·멕시코·일본 등 12개국에서 이미 유사한 내용으로 특허권을 취득했다. /서민준기자 morand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