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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봉사활동은 2014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3번째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을 비롯한 임직원 40여 명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소재 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 모여 애경생활용품과 참치, 햄, 라면 등 생필품을 담은 ‘행복꾸러미’ 300상자를 만들어 홀로 사는 노인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제주항공은 중견항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0년 11월 인천~마닐라 노선 취항을 계기로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족에게 매달 고향방문 항공권을 제공하기 시작해 6년째 지속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79가족 316명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또 2011년부터 민간 의료봉사단체 (재)열린의사회와 공동으로 제주항공 취항도시를 중심으로 의료봉사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매년 2~3차례의 의료봉사를 진행해 지금까지 총 13번의 봉사활동을 통해 의료혜택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어린이 및 청소년 지원사업 차원에서 객실승무원들이 제주지역 보육원 영어봉사활동을 10년째 지속하고 있으며, 전국 초등학교와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항공안전체험교실 역시 수년 간 진행하고 있다.
또 객실승무원들은 40명 단위로 보육원, 노인복지회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을 정기적으로 찾는 등 월1회 봉사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 사회공헌활동의 원칙이자 특징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이라고 말했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