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임직원 및 배우자 봉사단이 지난 29일 포스코 본사에서 복지시설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 29일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포항제철소는 이날 포스코 본사 2층 구내식당에서 포항지역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할 김장김치 1만포기 중 500포기를 직접 담갔다.
봉사활동에는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부소장·부장단 등 임직원들이 배우자와 함께 참여했다.
올해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포항제철소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7,000만원으로 마련됐다.
봉사활동 참석자들은 이날 직접 담근 500포기와 구입한 9,500포기 등 총 1만 포기의 김치를 포항시내 사회복지시설 25곳에 전달했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올해 김장재료 물가가 크게 올라 복지시설과 소외된 이웃들이 많이 힘들 것”이라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7만 포기에 달하는 김장김치를 포항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했다.
/포항=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