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박근혜, 국민우롱 혐의 추가” 조건 없는 퇴진 거듭 주장

이재명 성남시장 “박근혜, 국민우롱 혐의 추가” 조건 없는 퇴진 거듭 주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일임’ 제안을 일축했다.

이 시장은 1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국민우롱 혐의 추가>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면서 “진정성없는 변명에 자신의 몸통인 새누리당을 포함한 여야합의를 조건으로 제시.지난한 조건 제시로 시간끌기용.”이라고 담화를 평가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일임’이 합의 되기 어려운 수준의 난제들이기 때문에 실제 해법 모색보다는 ‘시간끌기용’ 정략이라는 야권의 일부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평가다.

이 시장은 이어 “대통령은 조건없이 사퇴해야하며, 국회는 탄핵 국정조사 특검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라고 주장해 탄핵의 강경한 추진과 엄정한 수사를 재차 촉구했다.

한편 여야합의 및 탄핵안 소추는 9일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사진 = 이재명 성남시장 트위터]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