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김한정 더불어민주당의원은 전날 “청와대가 지난 2013년 마약류 지정 의약품을 1,110정 구매해 836정 소비했다”면서 “중독성이 강한 마약류 의약품을 다량으로 구매하고 소비한 이유가 무엇인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정 대변인은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은 빠른 시차 적응을 위한 수면유도제”라면서 “(순방 때는) 시차 적응에 여유가 없이 이동하지 않나. 단기간 제한적으로 처방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 “(수면 유도용으로 쓴 약의) 종류가 다른 것은 시차에 따른 불만의 정도와 양상, 약제에 대한 환자의 감수성에 따라서 다른 약제의 성격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면서 “순방의 횟수와 수행원 수를 고려할 때 많은 양이 사용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