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전 꽃 같은 사내들이 2016년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극본 박은영/제작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이 12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2016년 하반기를 장식할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화랑’. 올 여름 누구보다 뜨거운 시간을 보낸 ‘화랑’ 배우 및 제작진은 설레는 마음으로 시청자와 마주할 준비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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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양이 아름다운 남자를 뽑아 곱게 단장시켜 화랑이라 이름하고, 그를 받들게 하니 무리들이 구름처럼 모여 들었다. 그들은 더러는 도의를 서로 연마하고, 더러는 노래와 음악을 서로 즐기면서 산수를 찾아 유람하여, 먼 곳이라도 그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인품의 옳고 그름을 알게 되었으니, 그 중에서 선량한 인물을 택하여 조정에 추천하였다.” ?삼국사기 권제4, 신라본기 4, 진흥왕
역사는 화랑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우리는 김유신, 관창 등 몇몇 유명한 화랑의 이름은 역사시간에 익히 들어 알고 있으나 화랑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청년들이 어떻게 신라 천년왕국의 중심에 서게 됐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드라마 ‘화랑’은 기발한 상상력을 가미해 1500년 전 눈부신 청춘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한다.
그리고 박서준(무명/선우 역), 고아라(아로 역), 박형식(삼맥종 역), 최민호(수호 역), 도지한(반류 역), 조윤우(여울 역), 김태형(뷔/한성 역) 일곱 빛깔의 배우들은 1500년 전 눈부신 청춘들의 이야기를 안방극장에 오롯이 담아서 보여줄 것이다.
한편 ‘화랑’은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9월 촬영을 마쳤으며 2016년 12월 19일 대망의 첫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