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는 감동 드라마…김윤석X변요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로 연말 흥행 정조준

전세계 30개국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세계 최초로 영화화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연말 감동 드라마 흥행의 계보를 노린다.

12월 14일 개봉을 앞둔 김윤석, 변요한 주연의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 ‘수현’이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30년 후의 ‘수현’을 연기한 김윤석과 30년 전의 ‘수현’을 연기한 변요한 /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주인공 ‘수현’ 역에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윤석과 영화 ‘소셜포비아’와 드라마 ‘미생’과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충무로 차기 유망주로 급부상 중인 변요한이 각각 캐스팅되어 30년 후의 ‘수현’과 30년 전의 ‘수현’을 2인 1역으로 연기한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연말이면 극장가를 감동의 물결로 휩쓰는 감동 드라마의 계보를 이을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3년 12월 개봉해 전국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을 시작으로 2014년 12월 역시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황정민 주연의 ‘국제시장’, 그리고 2015년 12월 개봉해 전국 700만 관객을 돌파한 황정민 주연의 ‘히말라야’까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하는 영화들이 흥행과 비평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왔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역시 30년 후의 ‘수현’ 김윤석과 30년 전의 ‘수현’ 변요한의 만남을 통해 인생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리고 시간을 뛰어넘어 과거로 돌아간다면 누구를 만나고 싶을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추운 겨울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결혼전야’와 ‘키친’을 통해 연출력을 과시한 홍지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12월 14일 개봉한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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