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당선인이 연이어 월가 출신 갑부들을 인선하자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콘 사장 외에 월가 출신인 스티븐 므누신과 윌버 로스를 각각 재무장관과 상무장관에 내정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당선인이 미 근현대역사상 가장 부자인 사람들로 행정부를 채울 계획으로 보인다며 이들이 평범한 미국인들의 경제적 문제를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보훈부 장관에 ‘여자 트럼프’로 불리는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주지사를 임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날 ABC방송은 페일린 측근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신임 보훈부 장관으로 페일린 전 주지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페일린 전 주지사 본인도 인터넷 성명을 통해 “내가 보훈부 직책에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