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야권공조, 결집하는 새누리당 “4월 퇴진, 6월 대선” 당론으로 정하며 탄핵 정면돌파

흔들리는 야권공조, 결집하는 새누리당 “4월 퇴진, 6월 대선” 당론으로 정하며 탄핵 정면돌파


새누리당이 대통령의 4월 퇴진과 6월 대선을 당론으로 정했다.

추미애 대표의 단독회담 이후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반발하며 2일 탄핵안 처리가 무산된 가운데, 새누리당이 내년 4월 대통령의 퇴진과 6월 조기 대선을 만장일치 당론으로 채택했다.


흔들리는 야권공조 속에 새누리당이 결집하는 모습을 보이며 탄핵 정국에 대처하는 모양새다.

현재 비박계의 협조 없이 야권이 단독으로 탄핵안을 찬성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에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이후 다소 기류가 변한 비박계가 표창원 의원의 ‘명단공개 파문’ 등에 급속도로 결집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대통령은 지난 3차 대국민담화에서 임기단축 등 모든 거취를 국회에 일임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사진 = KBS 뉴스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