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집회 참여자 수가 오후 7시 현재 11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퇴진행동은 “지난달 29일 박 대통령 3차 담화 이후 분노한 국민들이 더 많이 모인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종각역에서 서대문 방향 금호아시아나빌딩 앞까지 인산인해를 이룰 만큼 인파가 몰린 가운데 사상 최초로 행진이 진행된 청와대 100m 앞부터 광화문을 지나 시청 앞까지 역시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찼다.
오후 7시를 기준으로 110만명은 지난주보다 5차 집회보다 10만명 더 늘어난 수치로 사상 최대 기록을 갱신했던 지난주 15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