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고속도로 개통 수혜지역 중 하나인 동해시에서 코스닥 상장사인 KD건설이 ‘동해 KD 아람채’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동해시는 동해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돼 주목을 받고 있다. 동해 KD 아람채는 전 평형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KD건설은 이 단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택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전 가구 중소형 단지로 구성=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강원 동해시 발한동 501-7번지 일대다. 지하 1층·지상 10~20층 5개 동, 총 243가구로 평형별로는 전용면적 △70㎡ 56가구 △71㎡ 24가구 △84㎡ 163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단지로만 구성됐다.


동해 KD 아람채는 다양한 혁신설계와 특화 평면도 도입했다. 전용 70㎡·84㎡형은 채광과 통풍을 강조해 4베이 구조로 설계했고, 넓은 드레스룸과 주방 팬트리(식료품 저장소)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또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ㄷ’자형 대형아일랜드 설치 및 거실과 주방이 이어지는 오픈형 주방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다. KD건설은 상반기 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동해고속도로 수혜지역=동해 KD 아람채는 동해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수혜 지역에 들어선다. 동해고속도로 동해IC, 7번국도, 42번국도를 이용해 강릉·서울 등 사통팔달 이동이 편리하다. 동호초등학교를 비롯해 묵호초, 묵호중, 동해중, 동해상고 등이 도보 통학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 사업지 남측에 동해고속버스터미널 및 이마트 등 위치하여 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커뮤니티시설로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키즈카페, 작은도서관 등도 함께 마련 했다.

한편 KD건설은 구조조정 전문회사인 ‘KD기술투자’가 코스닥 상장사인 ‘디와이’를 인수한 후 사명을 변경한 회사다. 2013년 충남 내포신도시 아르페온 오피스텔(313실) 및 강일 아르페온 오피스텔(280실), 문정지구 지식산업센터 등을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다. 지난 2015년에 ‘KD 아람채’ 브랜드를 선보이고 주택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