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주택정보 앱 'HUG-i' 출시…아파트 공사정보·주택통계 등 한눈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아파트 공사정보 등 유용한 주택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앱 ‘HUG-i(사진)’를 출시한다. HUG가 출시하는 앱에는 ‘내 아파트 공사정보’ ‘HUG 주택통계 콘텐츠’ ‘분양 계약 시 유의사항’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긴다.

4일 HUG에 따르면 ‘내 아파트 공사정보’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예비 입주자들이 매월 공사 진행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분양보증서 발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정률, 아파트 현장사진, 단지 인근 지역 실거래가 추이, 병·의원 등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HUG 주택통계’ 콘텐츠에서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통계를 보기 쉽게 각색해 제공한다.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세대수, 초기분양률, 보증실적 등의 정보가 포함되고, 구체적인 수치와 그래프가 함께 제공된다.

이 외에도 ‘분양계약시 유의사항’을 통해 대물변제, 허위계약, 이중계약 등으로 인한 분양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화 등으로 쉽게 정리해 제공한다는 것이 HUG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앱을 위해 전사적 협의체를 구성하고 매월 모든 분양보증 사업장(약 1,450개)의 현장사진 전산 입력을 의무화했다”며 “아울러 기초 데이터의 전산 입력 기준도 마련하고 전 영업 지사에 전달해 일관성을 갖춘 정보가 생산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개발과정에서 HUG는 국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김선덕 사장은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주택업계와 국민의 주거 행복을 지원하는 주택정보 대표 앱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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