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무한패션왕은 박완규…“엄마, 아프지 마시고 사랑해요”



‘복면가왕’ 무한패션왕의 정체는 가수 박완규였다.

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역도요정 김복면’과 ‘도전 무한패션왕’의 3라운드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복면은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로 무대에 올라 깊은 감성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어 무한패션왕은 이승철의 ‘소녀시대’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결국 투표결과 김복면이 무한패션왕을 꺾고 가왕전에 올랐고 무한패션왕은 가면을 벗었다.

무한패션왕의 정체는 데뷔 20년차 록의 전설 가수 박완규였다.

박완규는 “어머니가 얼마 전에 쓰러지셨다. 어머니가 쓰러지셨을 당시에도 하필이면 스케줄로 미국에 있어서 당장 달려가지도 못했다”며 “어머니께서 ‘우리 아들 방송에서 노래하는 거 보면 싹 나을 것 같네’라고 하셨다”고 출연 이유를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자신이 막내아들이라고 밝힌 박완규는 “엄마, 제발 아프지 마시고 사랑합니다. 아버지도 감사합니다”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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