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순수 국내기술로 경항공기 개발 성공

민간항공기 분야에서 두번째 순수 국산 경항공기 개발 성공
"세계 최고 수준의 경항공기 개발해 수출에 기여할 것"

건국대 스포츠급 경항공기개발 연구단이 5일 본교에서 국산화 경항공기를 개발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건국대


건국대가 국내 기술만을 이용해 경항공기 개발에 성공했다.


건국대 스포츠급 경항공기개발 연구단(단장 이재우 교수,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은 항공우주 방위사업체인 ㈜베셀, 퍼스텍㈜ 등과 함께 국산화 경항공기(KLA-100)를 개발, 비행시제 1호기를 출고했다고 5일 밝혔다. 건국대가 출고한 경항공기는 순수 국내 기술의 가벼운 복합소재와 국내 IT기술이 활용된 경항공기로 민간항공기 분야에서 KC-100(4인승, 한국항공우주산업㈜)에 이어 두 번째로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됐다.

이재우 단장은 “앞으로 경항공기(KLA-100) 2호기 제작, 지상시험, 비행시험 등을 통해 비행 안전성을 검증하고 안전성 인증을 최종 획득해 2017년 9월 경항공기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잘 팔리는 비행기, 세계 최고 수준의 경항공기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