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창군 이래 첫 해킹 피해…보안 관련주 강세

국군 창군 이래 첫 해킹 피해…보안 관련주 강세

군 내부 전용 사이버망이 창군 이래 처음으로 해킹을 당했다는 소식에 보안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SGA(049470)는 전일 대비 8.04% 오른 1,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픈베이스(049480)(7.32%)와 파수닷컴(150900)(2.73%), 라온시큐어(042510)(2.56%), 안랩(053800)(2.11%) 등 다른 보안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강세다.

이날 보안 관련주의 급등은 국군 사이버사령부 서버가 해킹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전날 국방부는 “군 인터넷 백신 체계 해킹사고 조사를 진행하던 중 국방망 일부 컴퓨터도 악성코드가 감염된 것이 식별됐다”며 “합동조사팀을 구성해 관련 내용을 조사한 결과 군사 비밀을 포함한 일부 군사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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