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변호인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지난 2014년 11월 27일 청와대 인근 안가에서 정몽구 회장과 김용환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만난 자리에서 “면담 말미에 KD코퍼레이션에 대한 얘기를 안 전 수석이 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 부회장이 안 전 수석에게 KD코퍼레이션 회장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