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은 트럼프 당선인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3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온 테리 브랜스테드(70) 아이오와 주지사를 주중 미국대사로 내정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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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브랜스테드 주지사의 주중대사 지명 가능성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브랜스테드 주지사는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로 중미 관계 발전을 촉진하는데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WP는 브랜스테드 주지사의 주중대사 지명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주 차이 대만 총통과 관례를 깨고 전화통화를 하긴 했지만, 트럼프 정부가 중국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중국 지도부에 재확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