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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50분 경 청와대 앞 무궁화 동산에서 청와대 서문 방향으로 진행 중이던 K3 승용차 한대가 교통초소를 들이받았다.
사고로 경찰관 한 명이 부상을 당해 119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01경비단 분수대 초소가 파손됐다. 운전자인 홍모(28·여)씨는 “잠시 딴 생각을 하다가 초소에 부딪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홍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두형·이종호기자 mcdjr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