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8일 코웨이가 실적 회복에 힘입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친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8,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4·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0.2% 늘어난 32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3% 감소한 1,06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얼음정수기 ‘니켈 검출 사태’ 이후 대여료 할인 영향으로 렌털 사업 매출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판매량의 회복세는 이어지는 추세”라고 짚었다.
양 연구원은 또 코웨이의 중국·말레이시아·미국 등 해외 수출은 올해 전년 대비 20% 증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코웨이가 지난 9월 700억원, 지난 2일 700억원의 자사주를 각각 매입한 뒤 매각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우수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한 높은 배당수익률(3.2%)도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