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표결 시간, 9일 오후 2시 예정…결전의 날? 온 국민 시선 집중
내일 열릴 탄핵 표결 시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오늘 8일 오후 2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에 탄핵소추안이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을 끝내야 한다.
이처럼 탄핵 표결 시간은 내일(9일) 오후 2시에 예정된 본회의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탄핵소추안과 관련 “오늘 의원총회에서 의원 전원이 ‘의원직 사퇴서’를 작성하고 이를 지도부에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탄핵소추안 부결 시 전원 의원직에서 물러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국민의당 의원 38명 가운데 35명은 오늘 일괄사퇴서를 작성해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제출했다. 비례대표 의원들도 당연히 포함됐다. 다만, 당원권이 정지된 3명은 그분들에게 맡기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어제(7일) “모레(9일)는 정기국회 회기만료다. (이날) 밤 12시가 지나면 국회가 끝나 차수를 변경해 새롭게 표결할 가능성이 봉쇄된다. 그래서 우리는 법상 보장된 72시간을 확보하며 밤 12시를 넘겨도 (표결할 수 있게) 여러 가지 노력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결의에 참여하지 않은 3명은 현재 당원권이 정지된 김수민·박선숙·박준영 의원으로 꼽힌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