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 만든 먹거리, 영등포구 '꽃할매네 3호점' 열어

서울 영등포구는 어르신이 직접 만든 주먹밥 등 먹거리를 판매하는 ‘꽃할매네 3호점’ 문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꽃할매네는 지난해 6월 양평동에 1호점, 그해 12월 신길동에 2호점을 열었다.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할머니 손맛으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는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꽃할매네는 특히 어르신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늘리고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모범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3호점에서는 1인 가구를 위한 18가지 기본 반찬을 판매한다. 구는 3호점 운영을 위해 지역 내 60세 이상 건강한 어르신 12명을 선발 고용했다. 이들은 하루 2∼3시간, 주 3∼5일 일하며 시간에 따라 인건비를 받는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