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지불하면서도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는 사람들, 나아가 적당한 불편을 매력적인 것으로 느끼는 사람들. 이처럼 불편함을 라이프스타일로 수용하는 사람들의 의식 속에 있는 숨은 욕망이 이 책의 분석 포인트다. 저자의 결론은 명확하다. 감수해야 할 불편의 크기보다 새로 얻게 되는 경험의 가치가 더 높으면 기꺼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경향이 일상적인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은 물론 소비와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김윤현 기자 unyon@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