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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은 보도자료에서 “내 최고 경제 자문으로서 매우 성공한 기업인인 게리 콘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미국인을 위해 일할 것”이라며 “그는 우리 노동자들의 임금을 높이는 경제정책을 만들고 일자리의 외국 유출을 막으며, 고통을 겪는 미국인들을 위한 많은 새로운 기회들을 창출하는 일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권 인수위는 “콘이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어젠다를 설계하고 재무부 및 상무부와 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은 지명 소식에 “매우 영광”이라며 “나는 모든 미국인이 번영하는 경제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고, 강하고 성장·번영하는 국가를 건설하는데 헌신할 것이라는 트럼프 당선인의 비전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정부에 입성하는 월스트리트 인사 중 최고위직인 콘이 앞으로 법인세 인하와 통상정책 재조정 등 핵심 경제공약의 정책화를 진두지휘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주당 대선주자였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은 지난주 그의 하마평이 돌자 트위터에 “조작된 경제는 이렇게 작동한다”고 비판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