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A030010)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내년 2·4분기부터 북미 전략 거래선의 지문인식용 터치패널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큰 폭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인터플렉스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9,250억원, 영업이익은 600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북미 거래선의 신제품에 전면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채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련된 수요가 증폭에 4,16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터플렉스는 현재 이익성장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 투자 매력이 더욱 높다는 평가다. 송 연구원은 “과거 투자에 대한 감가상각이 종료되고 차입금의 규모도 감소하면서 이익 레벨은 5년 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당시 밸류에이션 상단이었던 PER 15배를 고려하면 현재 8.9배는 매우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