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출신 이정후, 암 투병 끝에 사망…향년 32세



아역배우 출신 이정후가 암으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정후는 암으로 투병하던 중 사망하였으며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이 모여 지난 12일 발인식까지 끝냈다.

배우 이정후는 3년 전 결혼해 연예계 활동 대신 가정생활에 집중하던 중 암이 발병했고, 이정후는 투병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배우 이정후는 특히나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병으로 세상을 떠나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1984년생인 이정후는 1990년 MBC 드라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로 데뷔하였으며 영화 ‘휘파람 부는 여자’, 드라마 KBS ‘어린왕자’, KBS ‘태조왕건’, SBS ‘장희빈’, KBS ‘굿바이 솔로’ 등에서 활약하였다. 그녀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똑 부러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정후는 2005년 11월 방송된 KBS ‘드라마시티-시은&수하’ 캐스팅 당시에는 소아암 환자 역을 위해 삭발 투혼까지 감행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