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M
16살, 오디션 당시 ‘I Will Always Love You’를 부른 양파(이은진)는 데뷔 이후 줄곧 ‘제 2의 휘트니 휴스턴’이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휘트니 휴스턴’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다. ‘휘트니 휴스턴’이 주연으로 열연한 동명의 영화를 뮤지컬화한 작품인 뮤지컬 <보디가드>의 ‘레이첼 마론’의 역할을 맡은 이은진(양파)에게는 의미가 남다른 작품으로, “꿈꿨던 가수를 재현하게 되어서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7년,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한 이은진(양파)은 고등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혜성처럼 등장하여 82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단기간에 최고의 인기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발매하는 앨범마다 새로운 컨셉으로 어떤 장르든 완벽하게 소화하는 실력파 가수로 인정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이은진(양파)의 완벽주의는 이번 뮤지컬 <보디가드>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올 겨울,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뮤지컬 연습에 매진 중인 이은진(양파), 그녀가 가수가 아닌 배우로 파격 변신하며 새로운 인생에 도전한다.
지난 11월 21일, 뮤지컬 <보디가드> 청음회에서 관객과 처음 만난 양파(이은진)는 가녀린 외모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뮤지컬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뮤지컬 <보디가드> 청음회에 참석한 관객들은 양파의 무대를 보고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를 정말 잘 살리는 것 같다.” “I Wanna R~~un To you~하는데 소름이 끼쳤다.” “완전히 반해버렸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뮤지컬 <보디가드>와 뮤지컬 배우 이은진(양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근 옥주현, 아이비, 바다, 박효신 등과 같이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성공적인 제 2의 인생 서막을 시작할 또 한 명의 새로운 대형 뮤지컬 배우의 탄생이 기대된다.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주옥 같은 노래와 90년대 전 세계를 강타했던 영화 <보디가드>의 추억으로 올 연말, 가장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할 뮤지컬 <보디가드>는 오는 12월 15일, LG아트센터 아시아 최초 한국 초연 무대를 갖는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